지병을 낫게해준 독버섯 붉은 사슴뿔 버섯이라니
플래시게임천국
한달 전쯤 SNS에서 화제가 되었던 독버섯이 있습니다.
이름도 무서운 붉은 사슴뿔 버섯.
붉은 사슴뿔 버섯을 손톱만큼 먹고
응급실에 실려간 친구의 이야기를 적은 이 이야기는
한 달간 무균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았는데
마치 항암제를 투여받은 암 환자처럼 온몸의 털이 다 빠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회복하고 나자 지병이었던 췌장염과
나빴던 간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이야기입니다.
이후 의사왈 연구자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을 했고,
승낙을 했다는 전형적인 카더라 뉴스 같은 글.
그렇게 지나가나 싶었는데 최근에 독버섯인 붉은사슴뿔버섯에서
유방암 세포 공격 항암물질이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우후죽순 나고오 있습니다.
이 뭔가.. 짜여진 마케팅 같은 느낌적인 느낌ㅋㅋㅋㅋㅋ
붉은 사슴 뿔 버섯은 굉장히 독한 독버섯입니다.
우선 섭취를 하게되면 30분 안에 피부괴사는 물론 탈모, 혈구감소 등..
심각한 중독증산을 일으키는 버섯입니다.
성균관대 약학대학 김기현 교수와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물질 로리딘 E를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이는 현재 유방암 치료물질인 독소루비신 보다 500배 이상
강한 항암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우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연구는 계속 진행되야 하고
만약 정말 새롭고 강력한 항암물질의 발견이라면 대 환영! 이지만
SNS나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글을 보고
독버섯인 붉은사슴뿔버섯을 섭취하는 사람이 나올까봐 걱정입니다.
좋은 약재가 발견 되었다고 해도!
정식 시판되기 전까지는 기다리셔야 합니다.
독버섯 드시면 큰일납니다. ㅠㅠㅠ
벌거숭이두더지쥐가 생각나네요. 대략 8CM 가량의 이 쥐는
노화하지 않는 쥐인데요. 이 쥐는 늙지도 않으며
암도 걸리지 않고, 통증도 느끼지 않는 동물이죠
심지어 산소 없이도 18분을 살아가는 쥐입니다.
최대 30년을 사는 이 쥐는 DNA나 단백질 손상을 바로잡는 능력이 탁월하고
나이가 들어도 이 능력이 유지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암세포를 투여해도, 신체가 세포의 변형을 감지하고 알아서 바로잡는 거죠..ㄷㄷ
그래서 늙지도 병에 걸리지도 않는 독특한 쥐 입니다.
벌거숭이두더지쥐를 연구하는 회사를 구글이 인수!
꽤나 많은 자금을 쏟아 붓고 있지만, 네.. 여전히 밝혀진건 없습니다.
이 쥐를 연구한지 벌써 6년째지만요.
아무튼! 여러분 독버섯 함부로 드시지 마세요~~
